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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박’ 박은빈에 눈물날 이곳…일주일새 주가 50%대 급등
배우 박은빈. [나무엑터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주가 상승세가 감격스러울 지경이다”. (에이스토리 종목 토론 게시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으로 제작사 에이스토리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이다. 드라마의 인기가 케이블 채널 ENA의 인지도까지 견인하는 상황이다.

8일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스토리는 장중 2만8500원까지 오르며 4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일주일 사이 주가는 52.2% 급등했다. 전날에도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550원(6.80%) 오른 2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첫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시청률 역시 첫방송 대비 4배 이상 올랐다. 1회 시청률은 0.9%에 불과했지만, 2화(6월30일) 1.8%, 3화는 4%를 찍었다. 넷플릭스에서도 지난 4일과 6일한국에서 시청한 TV쇼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우 박은빈 [나무엑터스 제공]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리포트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빅마우스’ 두 작품 관련 수익에 힘입어 1분기에 이은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지리산’으로 인한 시장 실망감을 만회하고 재도약 가능한 기회이기도 한 만큼 주목해 볼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SNL 시즌2’를 비롯해 크랭크인 하는 작품을 발판 삼은 매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우영우 방영 시점부터는 웹툰 등 부가 판권도 추가되고, 올 하반기 미드폼 예능 SNL 시즌2 공급과 '모레에도 꽃은 핀다', '유괴의 날' 등의 작품 크랭크인에 따라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며 "내년 기대작인 '무당(가제)'의 경우 내년 초 크랭크인되고 하반기 중 첫 시즌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생 채널 ENA도 박은빈 덕을 톡톡히 봤다. ENA는 KT 그룹의 계열사 skyTV가 운영하는 대표 종합 드라마·오락 채널로, 지난 4월 29일 재개국한 채널이다. ENA는 이번 드라마로 자체 드라마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첫 드라마인 ‘구필수는 없다’는 불과 5월 4일 방송했다. 이후 두번째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홈런을 쳤다.

한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법무법인에 신입 변호사로 입사해 다양한 사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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