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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재유행 우려…확진 2만명 육박…40일만에 최다

올여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하루 확진자가 다시 1만8000명을 웃돌면서 40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1주일 전보다 두 배가량 많은 숫자다. 방역조치 해제와 이동과 접촉이 많은 여름 휴가철이 겹쳐 재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14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6일(1만8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국내 발생이 1만7976명, 해외 유입이 171명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 6월 24일(113명) 이후 12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이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841만3997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주말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가 적었던 전날(6253명)보다 1만1894명 많은 숫자다. 1주일 전인 6월 28일(9894명)보다는 두 배 가까이(8253명) 급증했다. 2주 전인 6월 21일(9303명)과 비교해도 8844명 늘었다. 정체기를 지나 재유행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자나 자연면역 확보자들의 자연적인 면역력 감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위 바이러스의 확산, 여름철 이동량 증가 등을 확진자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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