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메이저 챔피언 총출동…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별들의 전쟁’으로 첫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7일 개막
셰플러·람 등 남자골프 톱15 중 14명 참가
임성재·김비오 등 韓 선수들 ‘제네시스 첫 왕좌’ 도전
DP 투어 제재로 사우디 LIV 선수들은 출전 금지
‘LIV 파’ 이언 폴터는 징계 일시보류로 출전 전망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5일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클럽에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별들의 전쟁’으로 화려한 첫 발을 내딛는다. 다음주 디오픈을 앞두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한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해 명품샷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오는 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클럽(파71)에서 개막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럽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주최해온 제네시스가 올해 첫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이자 제150회 디오픈을 한 주 앞두고 ‘메이저 전초전’ 격으로 열리는 터라 출전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세계랭킹 상위 톱15 가운데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외한 14명이 참가한다.

스코티 셰플러 [AP]

세계 1위 셰플러와 3~5위인 존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이 출전한다. 올시즌 메이저 챔피언들도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마스터스 챔피언 셰플러와 PGA 챔피언십 우승자 토머스, US 오픈 챔피언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이다. 이밖에 조던 스피스, 잰더 쇼플리, 윌 잘라토리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이 특급스타들이 나선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최근 몇년간 비(非)메이저 대회 가운데 출전 선수들의 면면이 가장 화려하다”고 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임성재와 이경훈, 김시우 등 PGA 투어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김주형,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비오 등 6명이 나서 제네시스 첫 왕좌에 도전한다. 지난해 열린 애버딘 스코티시 오픈에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호주교포 이민지의 동생 이민우가 우승, 2회 연속 한국계 챔피언이 탄생할지도 관심이다.

임성재 [게티이미지]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한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은 PGA 투어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를 받아 출전하지 못한다. DP 월드투어도 LIV 소속 선수들에게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와 함께 7월 열리는 3개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저스틴 하딩(남아공) 등 3명의 선수가 DP 월드투어를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징계가 일시 보류돼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