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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연수원 동기’ 송옥렬 공정위원장 ‘발탁’…차관급 2명 인선도
-송 후보자 ‘고시 3관왕’ 출신…상법 분야 권위자로
-국가보훈처 차장 윤종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이성해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 내정자,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내정자. [사진=대통령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사법연수원 동기(23회)인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장관급) 후보자로 발탁했다. 국가보훈처 차장(차관급)에는 윤종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차관급)에는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장관급 1명, 차관급 2명 인선안을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송 교수는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모두 합격해 이른바 ‘고시 3관왕’을 달성했다. 송 후보자는 상법 분야 권위자로 알려졌다. 공정위가 재계 내부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때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장에 법조인을 발탁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규제기관이고 적법절차와 법적 기준을 가지고 예측 가능하게 일을 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법 집행을 다룬 사람들이 가서 역량을 발휘하기에 아주 적절한 자리라고 저는 늘 생각을 해왔다”고 말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의 송 후보자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법학박사를 받았다.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부원장을 지냈다.

윤 내정자는 연세대 출신으로 행정고시(34회)에 합격해 행안부 대변인, 안전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이 내정자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기술고시(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도로정책과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도시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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