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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벤티지랩, ‘치매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호주 임상 승인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약물전달기술 플랫폼 바이오텍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지난 27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치매치료제 ‘IVL3003’(성분명 donepezil)의 임상 1/2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는 지난해 대웅제약·위더스제약과 공동으로 진행한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의 성공적인 임상 1/2상 시험 이후 두 번째로 달성한 성과다.

회사에 따르면, IVL3003은 약물의 초기 방출을 제어함과 동시에 목표 기간 동안 안정적인 혈중 약물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기존 치매 치료제의 대표적인 문제점인 낮은 복약순응도, 위장관 부작용 가능성 및 연하장애 등을 개선해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장류를 포함한 다수의 동물시험에서 경구용 제제 대비 안정적인 혈중 약물 농도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도 경구용 제제 대비 서방형 제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하여 그 가능성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플랫폼과 mRNA 및 유전자치료제 전달을 위한 LNP 제조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수의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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