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카스피 국가 정상회담에 앞서 전 대통령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인민이사회 의장과 회담을 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핀란드와 스웨덴에 군대나 시설 등 자산을 배치할 경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TV에서 “스웨덴, 핀란드와는 우리가 우크라이나와 갖고 있는 문제가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들은 이전이나 현재까지 위협은 없었지만, 만일 군대 파견이나 시설이 배치된다면 우리는 대응해야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한 위협에 대해 똑같이 우리도 그들의 영토에 동일한 위협을 해야 함을 이해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