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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찰 “아우디 차량 변속기는 주차모드”
송곡방파제 급가속 후 바다 추락 추정
변속기 P모드 사고원인 규명 영향 주목
조유나 양 일가족 3명이 탄 아우디 차량이 인양됐다. 경찰은 차량변속기가 주차 모드로 돼 있다고 브리핑했다. 서인주 기자
경찰은 실종된 조유나 양의 가족과 차량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을 하다 전날 가두리양식장 아래에 잠겨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완도)=서인주 기자]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일가족 3명이 탄 아우디 차량이 29일 인양됐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양 차량변속기는 주차 모드(P)에 있다. 이유는 모른다”고 발표했다.

낚시포인트로 유명한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바닷속에서 발견된 아우디 차량은 방파제를 급가속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차량변속기가 주차 모드로 확인되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 일부 어려움이 예상된다.

마을주민 A씨는 “이곳은 낚시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라 평일 낮이나 주말이면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라며 “사고차량은 인적이 드문 늦은 밤 속력을 높여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 내 부력 때문에 바닷속에서 수십m를 이동해 펄에 잠긴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차 모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신 수습을 위해 운구차 3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서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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