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신규 컬렉션을 선보인다. ‘보테가 베네타 아이콘 팝업 스토어’ 모습.[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신규 컬렉션을 선보이며, 대표 럭셔리 백화점 입지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는 내달 10일까지 ‘보테가 베네타 아이콘 팝업 스토어’를 열고 카세트 벨트백, 아르코 미니 토트백 등 보테가베네타를 대표하는 핸드백들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팝업 기간 동안 신세계 강남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준비했다. 보테가 베네타의 2022년 프리폴(Pre-Fall)인 ‘워드로브04’ 컬렉션의 의류와 신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보테가 베네타의 이번 팝업은 신세계 강남점을 위해 특별하게 기획한 것으로 매장의 구성과 제품 진열도 등고선을 콘셉트로 이전 팝업과는 차별화했다. 상품의 진열도 하얀 곡선의 컨투어 소파(Contour Sofa)에 연출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이번 보테가 베네타의 아이콘 팝업을 통해 강남점이 다시 한 번 국내를 대표하는 럭셔리 랜드마크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약 10개월간의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신세계 강남점 1층은 패션, 잡화, 화장품 등 럭셔리 브랜드의 카테고리를 더욱 세분화했다. 1층에 위치한 에르메스 파빌리온과 럭셔리 잡화 전문관인 백 갤러리(Bag Gallery)는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매장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전무는 “신세계 강남점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무대로 자리잡았다”며, “혁신적인 오프라인 콘텐츠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