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배우 현빈(40)·손예진(40) 커플이 부모가 된다.
손예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조심스럽고도 기쁜 소식을 전할까 한다"며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손예진은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렘 속에서 몸의 변화를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며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 조심스러워 아직 주위분들에게 말씀을 못 드렸다"고 했다.
이어 "저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키겠다"며 "여러분도 여러분 삶에서 소중히 지켜야할 것들을 잘 지키며 건강히 지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현재 임신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
앞서 동갑내기 커플인 손예진과 현빈은 2020년 3월 열애를 시작한 뒤 2년 만인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과 이듬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손예진은 지난달 말 하얀 원피스에 밀짚모자를 쓰고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는데,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임신설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