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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생후 1일 딸 귀 피어싱한 엄마 “막 태어나 고통 못 느껴”
생후 하루된 신생아의 귀에 꽃무늬 모양의 피어싱이 달려 있다. [틱톡 캡처]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태어난 지 하루된 신생아의 귀에 피어싱을 한 엄마가 소셜미디어에 이를 공개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의 엄마는 "생후 몇 일 간은 통증을 느끼지 않아 괜찮다"고 주장해 논란은 커지는 양상이다.

[틱톡 영상 캡처]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콜롬비아 출신의 아기 어머니는 출산 후 다음날 '라라'라고 이름 붙인 딸의 귀에 피어싱을 했다.

그가 올린 영상을 보면, 생후 1일이 된 라라의 귀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꽃모양의 피어싱이 붙어 있다. 함께 비교된 몇 개월이 지난 영상에도 라라의 귀에는 링 귀걸이가 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생후 1일에 피어싱을? 이해할 수 없다" "아기는 인형이 아니다" "아직 필요한 것도 아닌데 아기가 불쌍하다" 등의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자기 아기도 아닌데 무슨 상관" "나도 태어나자마자 귀를 뚫었지만 아픔을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일이다" 등 어머니를 옹호하며 맞섰다 .

격한 공방이 이어지자 라라의 어머니는 "병원 신생아과 선생님이 라라의 귀에 구멍을 뚫었다"며 "피어싱을 할때 라라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국 소아학회는 "피어싱 구멍은 조심스럽게 뚫으면 건강에 지장은 거의 없다"며 "이후 감염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학회 측은 그러나 "특히 합병증에 주의해야 한다"며 "아이가 자라서 스스로 케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과거에는 3세 아이가 값싼 피어싱을 유지하다 감염증에 걸려 귓불을 잃게 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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