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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놀랄만큼 가격 올린다…“그럼 애플 워치 사지, 누가 사?”
김연경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를 차고 있는 모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 갤럭시워치 놀랄만큼 비싸진다?”

삼성전자가 올해 8월 갤럭시Z시리즈와 함께 선보일 예정인 신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의 출고가가 전작 대비 크게 오른다. 갤럭시워치는 최근 몇 년새 판매량이 큰 폭으로 오르며 애플워치에 이은 글로벌 2위에 안착한 상황. 이번 출고가 인상이 판매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5 시리즈의 출고가가 전작보다 큰 폭으로 오른다. 갤럭시워치5 44㎜ 블루투스 모델 출고가는 48만원 가량에 달하며, 전작(41만원·300유로)보다 7만원 더 비싸진다.

갤럭시워치5 40㎜ 블루투스 모델 출고가는 한화로 약 41만원(300유로)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럭시워치4 40㎜ 블루투스 모델은 한화로 37만원(270유로)에 판매됐다.

업계 전문가는 “클래식 모델을 대체하는 프로 모델의 가격은 기존 클래식 모델보다 12만원(90유로) 더 비싼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금 등으로 인해 실제 소비자가격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워치4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애플의 신형 애플워치는 이번에도 가격이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애플은 그동안 애플워치 가격을 동일하게 유지해왔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모델 기준 애플워치 5시리즈부터 7시리즈까지의 출고가가 모두 51만원(399달러)부터 시작한다. 신형 애플워치8 블루투스 모델 시작가도 51만원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번에 갤럭시워치의 출고가가 인상될 시 애플워치와의 가격 격차는 10만원대로 줄어든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갤럭시워치의 출하량을 46% 늘리며 애플에 이어 2위 자리를 굳혔다.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와 동일한 10%를 유지했다.

업계에선 삼성이 너무 성급하게 가격을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진다 해도 높은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이 결코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애플워치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월등히 높은 만큼, 갤럭시워치 가격 인상은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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