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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까지 등장, 그렇게 대단해?” 천하의 유튜브도 상대 안돼
유튜브 천하 시대, 멜론이 아이유를 앞세운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유튜브의 공세에도 국내 음원플랫폼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출처 멜론]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멜론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볼 수 있어요. 알고리즘도 제 취향의 곡만 추천해주고, 무엇보다 음원차트가 신뢰가 가요”(멜론 이용자)

영상, 음악 그야말로 유튜브 천하 시대다. 그럼에도 음원플랫폼 멜론(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 한국 음원시장에서 만큼은 유튜브를 제치고,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의 무기 ‘차트’가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유를 앞세운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멜론은 업종 점유율 30.49%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31%)대비 순위와 점유율 변동이 없다. 최다 이용 음원 플랫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2위였던 지니뮤직은 유튜브 뮤직에 밀려, 3위로 내려 앉았다. 지니뮤직은 업종 점유율도 18.46%대에서 15.23%대로 줄었다. 지니뮤직의 자리를 꿰찬 유튜브 뮤직은 점유율이 13.1%에서 17.99%로 확대됐다. 토종 음원 플랫폼 이용자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서비스를 이탈해 유튜브 뮤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멜론은 구글 인앱결제 수수료 적용으로 안드로이드 앱 내 이용권 가격을 29일부터 10%씩 인상한다. 그럼에도 별다른 고객 이탈 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멜론 음악차트 [멜론 앱 갈무리]
멜론은 아이유와 유희열을 앞세워 ‘세상의 모든 TOP100, 멜론’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출처 멜론]

비법은 역시 음악차트다. 멜론은 최근 2004년부터 쌓아온 빅데이터와 500만 유료회원들이 누적해온 플레이리스트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TOP100 차트들을 선보였다. 음악계의 대부 유희열과 가수 아이유를 앞세워 ‘아이돌 뮤직 TOP100’, ‘힙스터 TOP100’, ‘역주행 TOP100’, ‘이별 BGM TOP100’ 등 다양한 차트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멜론 스테이션’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직접 DJ처럼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는 오디오 콘텐츠다. 카카오페이지와 연계된 음악예능 콘텐츠 ‘이게될까?’부터 대형 소속사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의 전용 프로그램까지 인기다. 멜론 유료회원의 20%가 멜론 스테이션을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멜론 관계자는 “매년 봄 K-POP 아티스트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영향도 있긴 하다”면서도 “그럼에도 20년간 쌓은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멜론차트’가 대표적 지표로서 가장 큰 경쟁력이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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