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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숭이두창 ‘주의’ 단계로…발열기준 낮춰 검역 강화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감염병 위기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또 원숭이두창이 빈발한 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에서 입국하는 이들의 발열 기준을 37.5도보다 낮은 37.3도로 낮춰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의 전염병 위기 수준을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질병청장이 본부장인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책반을 꾸려 다부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등과도 연계해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물론 해외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해외에서는 지난 5월 7일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22일 오후 5시 기준 전 세계 확진자는 52개국 3127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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