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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차를 구입한 이유? 10명 중 6명 “디자인에 반했다”
‘마이 기아’ 소통 플랫폼 1814명 설문
구매 선호도 디자인·차내 공간·옵션順
기아 쏘렌토.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소비자들이 차를 살 때 ‘디자인’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통합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 ‘마이 기아’의 고객 소통 플랫폼을 통해 기아 고객 181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8%가 ‘내·외관 디자인’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현재 차량에 만족하는 요소 역시 ‘내·외관 디자인’이 61.1%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들이 차를 이동 수단의 차원을 넘어 개인과 취향과 가치관을 표현하는 도구로 여기는 방증이라고 기아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차에 개성을 투영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조사에서 외형 스타일, 색상 등 디자인 요소가 ‘여유로운 차내 공간’(53.3%), ‘편리한 기능·옵션’(50.3%) 등 다른 항목보다 앞선 것 역시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결과다.

실제 기아는 올해 초 ‘신형 니로’를 출시하며 인터스텔라 그레이, 시티스케이프 그린, 오로라 블랙펄 등 독특한 외관 색상을 선보였다. 또 C필러 색상을 차체와 다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주문 제작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통합 모바일 고객 어플리케이션 ’마이기아’를 통해 고객 의견을 꾸준히 경청하고 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상품·마케팅·판촉에 반영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절반에 가까운 48.5%는 향후 희망 차량으로 중·대형 SUV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47.2%는 연료비 등을 이유로 ‘전기차’를 구매하고 싶다고 답해 친환경차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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