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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어버린 2년' 코스닥 2020년 7월 이후 최저
코스피도 2020년 11월 이후 최저

[사진=22일 코스피는 66.12p(2.74%) 내린 2342.81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31.34p(4.03%) 내린 746.96,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297.3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22일 증시가 또 크게 추락했다. 코스닥은 2년여만에 최저치, 코스피는 1년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12포인트(2.74%) 내린 2342.81에 최저가로 장을 마쳤다. 2020년 11월 2일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코스피 일일 하락률은 지난 13일(-3.52%), 1월 27일(-3.50%)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높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5억원, 83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755억원을 순매수했다.

성장주 위주의 코스닥은 낙폭이 더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34포인트(4.03%) 급락한 746.96에 마감했다. 2020년 7월 2일 종가 742.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 일일 하락률은 지난 13일(-4.72%)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4억원, 60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5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전날 2240조6459억원에서 이날 2176조1654원으로 하루 만에 64조4805억원 감소했다.

가상자산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644만1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95% 하락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5.00% 내린 2646만2000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공격적인 긴축에 나선 이후 경기 침체 공포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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