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왼쪽), 김호영(오른쪽).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옥주현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호영의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측은 2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금일 보도된 김호영 배우에 관한 기사 내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속사 측은 "김호영 배우가 지난 14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인적인 내용을 업로드한 일에 있어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최초의 기사가 보도되었고, 이후 무수한 매체에서 추측성 기사들을 잇달아 보도하였다"라며 "이후 옥주현씨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하였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이후 해당 내용으로 인해 김호영 배우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그뿐만 아니라,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근거 없는 기사를 보도할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댓글을 포함한 모든 악의적인 허위 사실 작성, 배포, 유통, 확산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해 옥주현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옥주현 측은 지난 20일 김호영과 악플러 2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