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을 찾은 관람객들이 상공을 가르는 우주발사체 누리호를 관찰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1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했다"며 "역사적인 순간을 200만명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에 성능검증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려놓으며 대한민국은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7번째 나라로 우뚝 섰다"면서 "우주 강국을 향한 5000만 국민의 간절한 의지와 염원이 이뤄낸 쾌거"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누리호 성공발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온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과학 기술인, 기업체 관계자 분들과 든든하게 뒷받침 해주신 대통령님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께 깊은 감사와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거듭 축하의 뜻을 보냈다.

이와 함께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로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를 보유한 전남은 글로벌 우주발사체 산업 육성에 최적지"라고 강조한 뒤 "전라남도는 앞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우주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우주과학 테마파크’를 조성해 우주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