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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노바 ‘미래사업 파트너’ 스타트업 20곳 선발
커넥티드 헬스·메타버스 등
10만달러씩 지원 성장동력 확보
8월 최종 10곳선정 258억 투자

LG전자가 신사업 발굴을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20곳을 선정,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오는 8월엔 이들 중 최종 10곳을 추려 최대 2000만달러(약 258억7000만원) 가량을 투자하고 LG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1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최근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노바)는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 50곳 가운데 미래 사업 파트너로서 경쟁력 있는 상위 2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미래를 위한 과제’는 LG 노바가 지난해 9월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환경 친화적이면서 건강하고 스마트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자 시작한 공모전이다.

LG 노바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공모전에 지원한 스타트업 1300여곳 가운데 50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후 5개월여 만에 2차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 20곳은 각 10만달러씩, 총 200만달러(약 25억9000만원)를 지원받아 LG 노바와 함께 사업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올해 8월에는 10곳을 최종 선발해 최대 2000만달러(약 258억70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LG전자를 포함해 LG전자의 파트너사와 교류할 수 있다. 또 멘토링,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킬 기회를 얻게 된다. LG전자는 해당 기업들에게 자사 글로벌 인프라와 공급망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타트업들은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커넥티드 헬스 ▷e-모빌리티 인프라 확장과 전동화 활성화 방안 ▷LG 씽큐 플랫폼 기반의 커넥티드 홈 관련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메타버스 ▷사람, 사회,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LG의 철학에 부합하는 새로운 혁신 등 5가지 분야에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전무는 “지난 몇 달 동안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50곳과 협력하면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결과물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혁신 기술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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