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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SK증권, 우리금융그룹 인수 추진 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우리금융이 SK증권 지분 인수를 위해 J&W파트너스와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SK증권 주가가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증권은 이날 오후 2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6원(7.93%) 오른 762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 인수에 나선다는 우리금융은 최근 특정 증권사의 최대주주와 접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비금융 포토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실탄을 마련한 모습이다. 우리금융이 SK증권 지분 인수를 위해 J&W파트너스와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매물로 나올 만한 중소형 증권사로는 SK증권,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교보증권, 현대차증권 등이었다. 업계에서도 우리금융과 거래 가능한 매물에서는 SK증권이 인수 대상으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SK증권은 지난 3월 말 기준 J&W BIG 유한회사(지분 19.6%)가 최대주주로 올라있다. 이외 우리사주조합(0.9%) 등 네 곳을 제외하면 소액주주는 9만681명(지분 76.86%)에 달한다.

현재 상태에서 경영 프리미엄 최고수준인 3분 2가량으로 책정한다고 하더라도 주당 약 470원을 얹으면 J&W파트너스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J&W파트너스의 주식 수는 9260만9439주(3월 말 기준)다. 추산하면 J&W파트너스의 주식만 대략적으로 1088억원에 인수할 수 있다. J&W파트너스가 SK증권을 인수할 당시(2018년) 매각가(515억원)에 비하면 두 배에 달하는 액수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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