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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가격 실화야?” 삼성 최고된 ‘이것’ 헐값에 판다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 ‘이것’ 0원 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가운데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최고의 제품으로 꼽히는 ‘갤럭시A52S’의 실구매가가 0원이 됐다.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다. ‘한국 스마트폰의 무덤’ 일본에서도 판매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업계에서는 후속작 출시 전 재고 정리 차원으로 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삼성전자 갤럭시A52S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4만원에서 52만5000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출고가 59만9500원이던 갤럭시A52S는 사실상 공짜폰이 됐다.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 15%를 더할 시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60만3750원)이 출고가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A52S는 보급형 제품임에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778G 프로세서와 UFS메모리를 탑재했으며,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 OIS(광학식 흔들림 방지) 등 고급 사양을 지원해 큰 인기를 끌었다.

6.5인치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3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다. 후면에는 6천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로 구성된 쿼드 카메라를 갖췄다. 4천50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IP67 방수·방진 등급을 갖췄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A52S는 올해 1월과 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5G 안드로이드폰으로 집계됐다. 한국 스마트폰 무덤인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통신사가 공시지원금을 파격적으로 인상하며 실구매 가격을 크게 낮춘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재고 물량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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