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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문화센터, 업계 처음으로 메타버스서 강의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으로
30여개 아카데미 강좌 펼쳐
신세계아카데미 메타버스 수업[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신세계아카데미가 업계 처음으로 메타버스를 통해 수업을 진행한다.

16일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여름학기를 맞아 메타버스 플랫폼 ‘ZEP(젭)’과 손잡고 총 30여개의 강좌를 선보인다. 성인은 물론 저학년까지 생생한 메타버스 체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젭은 ZEP은 게임사 슈퍼캣과 네이버제트의 합작법인 젭이 운영하는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서비스 출시 6개월만에 누적 사용자가 100만명이 넘었다.

신세계아카데미 수강생은 여름학기 동안 젭을 통해 문화·예술·진로개발·창작 등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신세계는 내년 5월까지 메타버스 강좌를 150개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메타버스 강좌는 커뮤니티, 메이커, 포럼 등 강의실마다 테마별로 꾸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커뮤니티 강의실에서는 상호 교류가 가능하도록 소수정예 수업을 진행한다. 이달 30일에는 메타버스 안에서 미술사적인 의미를 알아보고 아트 컬러링을 표현 하는 ‘보티첼리의 봄’ 수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이커 강의실에서는 체험이나 게임 형식의 유아·초등 교육강좌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포럼 공간에서는 메타버스 오픈 특강도 준비된다. 메타버스 강좌 수강 신청은 신세계아카데미 홈페이지나 앱(App)을 통해 강의 하루 전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신세계는 백화점 앱을 통해 단순히 쇼핑 정보만을 전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자책 서비스, 뮤직 큐레이션, 제철 음식 레시피, 소셜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접목했다. 전자책 대여 서비스 ‘신백서재’는 신세계백화점 앱에 로그인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작년 8월 신세계는 지니뮤직과 손잡고 백화점 모바일 앱 내 지니뮤직 전용관인 ‘지니뮤직 라운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백화점 앱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3D 아티스트와 협업한 이미지를 NFT로 제작해 증정했다. 1만개의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NFT를 만들어 판매해 1초만에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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