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예방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께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다. 이번 예방은 한 총리가 새 정부 국무총리로서 전임 대통령을 만나 예우하는 '통합 행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한 총리와 문 전 대통령은 과거 정권에서 함께 일한 경험도 있다. 문 전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던 2007∼2008년 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냈다. 한 총리는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도 참석해 문 전 대통령과 만난 바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통상 국무총리가 취임하면 이전 대통령들을 찾아뵙는다"며 "같은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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