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은 제2회 경기문화재단 ‘뮤지엄 문화상품’ 공모를 오는 8월 12일까지 진행하고 8월 19일까지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뮤지엄 문화상품’ 공모는 작년에 이어서 문화상품 개발과 유통 확산을 하고자 정기공모로 자리 잡았다. 재단 소속 7개 뮤지엄(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다양한 소장품, 주제어, MI 등을 활용한 오픈형 공모로 진행한다. 선정된 상품은 디자인 개발 및 제작비 지원과, G뮤지엄의 8개 온‧오프라인 뮤지엄숍에 입점, 유통 판매 기회도 주어진다.

공모는 기존에 유통‧판매된 적 없고 실현 가능한 상품으로 신규 개발‧제작비 최고 1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공모주제는 뮤지엄의 아름다운 굿즈를 통해 실현시킬 수 있도록 25건의 주제어를 제시했다.

경기도박물관은 개관 25주년 기념으로 간행된 도록 ‘경기도박물관 명품선‖’에 수록된 소장품 전체를 공모대상으로 선정했다. 경기도미술관은 포용적 미술관을 지향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제어로 ‘문화 다양성, 움직임, 무장애 관람, 큰 글씨’를 선정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나의 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 표제를 공모주제로 선정했다. 실학박물관은 공간적, 환경적 특징을 담아낸 ‘두물머리, 새, 꽃’이라는 주제어와 올 하반기 특별전시와 연계된 실학자 ‘홍대용, 박제가, 김정희’를 주제어로 뽑았다.

전곡선사박물관은 구석기를 상징하는 ‘선사시대, 주먹도끼, 매머드, 격지, 빌렌도르프비너스, 고인돌’을 선정하였고, 경기 남‧북부의 어린이박물관은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에 관련된 가치를 담은 ‘기후변화, 스마트팜, 생태 감수성’ 주제어와 박물관 MI와 캐릭터를 활용을 제안했다.

공모 접수는 서류와 견본 접수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