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서울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미식 안내 책자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새로 등재되는 식당 목록이 앞으로는 매달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미쉐린 코리아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추가된 식당 중 4곳을 공개했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안티트러스트’, 프랑스 음식점 ‘셰누프라이빗키친’, 스시 전문점 ‘스시 결’, 양식집 ‘시오’가 각각 소개됐다.

그간 미쉐린 코리아는 매해 가을 안내 책자를 출간하며 식당 목록과 등급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올해부터는 발표 방침이 바뀌어 그해에 등재되는 식당이 선공개된다. 이들 식당에는 ‘신규’ 표시가 붙는다

각 식당은 ‘스타’(1∼3 스타), 스타에는 못 미치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내놓는 ‘빕 구르망’, 지속가능한 미식을 발전시키는 데 공헌한 ‘그린 스타’ 등급으로 분류된다.

신규 식당은 책자 발간일까지 매월 둘째 주 미쉐린 가이드 서울 홈페이지와 공식 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식당 등급은 책자 발간일에 나머지 식당 목록과 함께 발표된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쉐린의 평가원들이 새로 선정한 레스토랑을 상시 공개함으로써 미식가들과의 유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스토랑 업계가 전례 없는 불확실성과 난관에 직면한 이 시기에 레스토랑 선공개를 통해 미식 업계가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