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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새 이름 오늘 오후 결정…국민의집·국민청사 외 가능성도
새이름위원회 오후 회의…새 명칭 최종 결정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용산 대통령실의 새 이름이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새 이름 후보군으로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5개를 제시했으나, 후보군에 없는 이름이 최종 낙점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에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 회의가 예정돼있다”며 “아마 오늘 어떤 이름을 쓰게 될지 최종 정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새이름위원회는 지난 한 달 동안 대국민 공모를 통해 새 이름 후보를 접수해 후보군 5개를 선정했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 등에서는 국민청사와 이태원로22가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후보군 5개가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전해지면서 후보군 외 이름이 낙점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태다.

이 관계자는 ‘후보군이 윤 대통령의 마음에 들지 않아 바뀔 수도 있나’는 질문에 “그 모든 과정을 다 포함해서 오늘 오후 회의에서 결정을 하려고 한다”며 “(대통령이 발언 취지는) 지난 한 달 동안 용산 주변도 정리가 되고 건물 내부 수리가 끝나서 천천히 안정돼가고 있는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대통령실의)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이름이 워낙 중요하니까 여러 방안을 고민하는 차원에서 더 좋은 게 없을까 하는 차원에서 말씀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이름위 회의에서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검토해보시고 여론도 많이 들으시고 전문가 의견도 들으셨을 것”이라며 “그런 것들을 다 모아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청사 내 브리핑룸이나 기자실 등의 이름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전체 이름이 결정된 뒤에 이와 연관지어 짓는 게 절차이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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