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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혜선 “매출 43% 올랐다”…여성용 ‘트렁크 팬티’, 갑자기 인기몰이
[SBW inc. 쌍방울 유튜브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기상청이 올 여름에 대해 평년보다 더울 수 있다고 내다본 가운데, 트렁크 파자마에 대한 여성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성의 고정관념을 허문 '젠더리스' 신드롬도 소비 촉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배우 구혜선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제가 광고하고 있는 여성용 트렁크 파자마(하나만)의 매출이 43% 증가했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한다"며 "모두 더위 조심하시길요"라고 썼다.

실제로 구혜선을 제품의 모델로 세운 쌍방울에 따르면 여성용 트렁크 파자마 '하나만' 시리즈의 올 3~5월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하나만 시리즈는 팬티를 따로 입을 필요 없는 여성 전용 트렁크 파자마다. 여성 신체 구조에 맞춰 속단을 덧대고 숨은 봉제 기법으로 자극을 덜었다는 게 쌍방울 측 설명이다.

쌍방울은 제품 구매율이 높아지자 기존 2종에 불과하던 하나만 시리즈를 13종으로 대폭 늘렸다. 올 여름엔 상하의 파자마 2세트를 추가로 선보였다. 쌍방울 관계자는 "'하나만'은 남성 트렁크 팬티를 잠옷처럼 입는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는 데 착안해 여성 전용 트렁크를 기획 상품처럼 준비했다"고 했다.

여성용 트렁크 파자마 '하나만' [쌍방울]

이 밖에도 다수의 패션 브랜드가 여성용 트렁크 팬티를 놓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추세다.

여성용 트렁크 팬티 브랜드 나른(NAREUN)은 2022년 신규 브랜드 캠페인인 '트렁크의시작_나른' 영상을 게시했다. 조회수는 지난 4월 이미 2000만뷰를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여성 고객들이 남성용 트렁크를 구입해 입은 뒤 남긴 착용 후기들이 SNS에서 인기를 끄는 것에 착안해 지난해 1월 여성용 드로즈인 '보이쇼츠' 2종과 트렁크 등을 출시한 바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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