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는 14일 물 산업 혁신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하는 ‘물산업육성자문단’이 발족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물재생공단은 물 산업 혁신기술 R&D 사업 1주년을 맞아 유관 분야 민간 전문가 16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14일부터 1년간 활동하며 물 산업 혁신기술 R&D 사업을 통해 선정된 7개 업체의 기술 실증 성과를 평가하고 기술 자문에 응한다. 아울러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물재생센터 내 현안 해결과 미래 전략 기술 개발 연구 등도 지원한다.

물 산업 혁신기술 R&D 사업은 방류수 수질 개선, 악취 저감 등 물재생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물재생센터를 실증공간으로 제공해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문단은 ‘물산업 혁신기술 R&D 사업’의 신규 연구과제 발굴, 물재생센터 내 현안 해결, 미래대응 전략 기술개발 연구 등에도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공단 내 물재생연구소는 물재생센터의 미래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대두되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생산, 악취 개선, 하수슬러지 활용을 통한 자원화 등을 연구하고 실증 지원 중이다.

박상돈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물재생연구소를 중심으로 물산업육성자문단과 함께 필요 연구과제 도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서울시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물산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집단지성을 통해 물기업의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물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써 다방면에서 육성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