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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주행중 음식 쓰레기 맞았다 “보닛 망가지고 청국장 냄새 진동”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차량이 갑자기 '음식물 쓰레기' 폭탄을 맞은 사연이 올라왔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운전자가 도로변의 아파트에서 던진 음식물 쓰레기를 맞아 차가 파손됐다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 씨는 "11일 오후 8시38분께 부산 수정터널에서 백양터널 쪽으로 가는 도로 3차선에서 주행하던 중 (도로)옆 아파트에서 떨어진 음식물 쓰레기에 맞아 보닛이 찌그러졌다"고 주장했다.

A 씨가 올린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갑자기 어떤 물체가 보닛 위로 떨어진다. 앞 유리에는 알 수 없는 액체가 튄다. A 씨는 갓길에 차를 세운다.

A 씨는 "(차를 세우니)청국장 냄새가 아주 진동했다"며 "처음에는 고양이를 친 줄 알고 놀랐다"고 했다.

이어 "요즘 아파트에서 화단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그냥 투척하는 일이 많다는데 너무하다"고 했다.

A 씨는 경찰에 이번 사건을 접수해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A 씨가 겪은 일과 비슷한 일은 지난 4월에도 있었다.

당시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아파트에서 날아온 맥주병, 지문 감식 중입니다. 자수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대구 신천대로 성북교 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주행하던 B 씨는 차량 뒤편 유리창이 깨지는 경험을 했다.

B 씨는 "'펑'하는 소리와 함께 타는 듯한 냄새가 나서 당황했다"며 "차에서 내려 살펴보니 뭐에 맞은 듯 구멍이 뚫려 있었다. 뒤에서 따라오던 차주가 '하늘에서 맥주병이 날아와 차에 맞았다'고 설명해주더라"고 했다.

실제로 제보 받은 블랙박스 영상에는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맥주병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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