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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김동연 “인천·경기 발전에 합심”
두 당선인, 첫 간담회… 여·야 넘어 공유·협력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인천‧경기공동협력체’ 구성 제안
13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사진 왼쪽〉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첫 회동을 하면서 반가워 하고 있다.〈유정복 당선인 인수위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과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은 13일 인천과 경지지역 발전에 서로 힘을 합쳐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유 인천시장 당선인과 김 경기지사 당선인은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G타워 32층 유 당선인 사무실에서 첫 회동을 하고 여·야를 떠나 새 정부 성공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행복을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인천시와 경기도는 같은 생활권으로 경제, 문화,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공유·협력해야하는 곳이자,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 갈 지역”이라며 “협력 관계를 유지해 두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때 국무위원으로 같이 일해 서로 잘 알고 있어 더욱 끈끈한 공조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수도권매립지 뿐만 아니라 서울과도 연계해 3자 관계 또는 양자관계를 맺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도 “유 당선인은 인천시장을 했기 때문에 조언을 구하고 배우러 왔다”며 “유 당선인과는 같이 일하면서 서로 대화하고 합리적으로 일한 경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인천시가 앞으로 협력할 일과 많은 이슈가 있고 유 당선인 께서 합리적이고 아주 효율적으로 하는 분이어서 좋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 당선인과 함께 협력해서 인천시와 경기도가 윈윈할 수 있도록 좋은 방안 찾겠다”고 밝혔다.

두 당선인에게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B‧D(Y)‧E노선, 서울5호선 검단‧김포‧강화연장,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건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협조를 통해 도모해야 할 공동발전사업이 많이 있다.

또 인천 강화‧옹진군과 경기 가평‧연천군 등 인구감소지역 공동 대응, 경인아라뱃길 인근 수변공간 개발 등 두 당선인은 긴밀히 협조할 사업도 있다.

유 당선인은 이들 두 지역 현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사업의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김 당선인에게 ‘인천‧경기공동협력체’(가칭)를 구성,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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