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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지역 탄소중립 앞장설 환경 활동가 양성한다
탄소중립 환경 활동가 16명 양성
중랑구 청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주민에게 알리는 탄소중립 환경 활동가 16명을 양성한다.

환경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참여 가능한 주민을 선정해 동네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모범을 보이며 다른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자는 취지다.

구는 지난 주 신청자를 접수받아 15일 최종 선정한다. 환경 활동가로 선정된 주민은 이번 달 말부터 두 달간 역량강화 교육을 수강하고 9월부터는 주민들을 만나며 각종 환경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중랑구 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하며 탄소중립 관련 국내외 정책동향, 에너지의 이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마을 상업건물 에너지 진단, 교육이론 등에 대해 배운다. 교육시간의 80%이상 참여하거나 평가 기준점수를 80점 이상 획득해야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이 끝나고 9월부터는 두 달간 지역 16개 동을 돌며 환경 활동을 펼친다. 주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환경교육과 건물 에너지 진단, 지역 환경재생시설 견학(에코투어), 탄소중립 환경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탄소중립 환경 활동가로 활동하면 1일 10만원의 활동비도 주어진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문제를 함께 대응하기 위해 먼저 앞장서서 귀감이 돼줄 지역 탄소중립 환경 활동가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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