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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채권발행 76조3000억원…전월 대비 6조9000억원↑ <금투협>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10일 발표한 ‘5월 장외채권 시장동향’에서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가 전월(69조4000억원)보다 6조9000억원 증가한 76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월보다 7000억원 감소한 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는 23조1000억원, 특수채는 7조4000억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2조3000억원, 4000억원가량 줄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채권은 전월보다 730억원 적은 5조6000억원이었다. 금융채는 25조8000억원, 통안증권은 9조8000억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8조6000억원, 3조원 늘면서 전체 발행 규모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채권 순발행액은 24조3000억원으로, 채권 발행 잔액은 2572조7000억원이됐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에 따른 거래 감소로 전월 대비 21조원 줄어든 38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1조원 감소한 18조2000억원이었다.

외국인은 채권을 6조6000억원 순매수했다. 전월(7조1000억원)보다는 줄었지만, 높은 금리 수준과 환율 약세가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되면서 순매수 흐름이 유지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만기 상환분이 반영된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대비 2조6000억원 증가한 22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중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화로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 채권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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