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브랜드 뮤즈인 배우 유아인이 가상인간으로 만들어졌다. 가상인간 유아인의 이름은 ‘무아인’으로 무신사와 유아인의 합성어다.

무신사의 브랜드 뮤즈인 무아인은 캠페인 영상, TV 광고 등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브랜드 뮤즈로 가상인간 ‘무아인’을 공개했다. 무아인은 가상인간으로 구현된 배우 유아인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무아인을 통해 새로운 패션 세계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0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아인은 ‘무신사X무아인’ 캠페인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6월 중순 방영하는 TV 광고에서 브랜드 뮤즈로 활동할 예정이다. 무신사가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인간을 브랜드 뮤즈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아인은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하는 멀티 페르소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 럭셔리, 뷰티, 골프, 키즈, 아울렛 등 패션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춘 무아인이 노출된다. 무신사에 입점한 다양한 브랜드 콘셉트와 스타일을 보여주는 아이콘으로도 사용될 전망이다. 무아인은 오는 7월에 오픈하는 무신사 스토어 버추얼(VR) 쇼룸에서도 볼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어 연령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변모하는 무아인을 통해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패션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상인간 무아인은 무신사와 시각특수효과 전문업체 NAU가 함께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