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의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프레드리카 클라렌이 ‘2022 글로벌 패션 써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폴스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폴스타(Polestar)가 자동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2022 글로벌 패션 써밋(Global Fashion Summit)’에 참여해 기후 중립과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Polestar 0 project)’ 추진을 위한 협업을 모색한다고 9일 밝혔다.

폴스타는 7~8일(현지시간) 양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패션 써밋에서 다양한 패션업계 관계자들과 올해 주제인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협력’을 논의한다.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새로운 파트너도 찾는다. 폴스타는 오는 2030년까지 기후 중립을 충족하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핵심 열쇠로 섬유 혁신을 강조했다.

폴스타의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프레드리카 클라렌은 “지속 가능한 혁신의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상상력의 부족으로, 진정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동차 업계를 벗어나 다양한 업계와의 협업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션과 자동차 산업은 온실가스(CO2e)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 분야로, 섬유와 부드러운 내장재는 기후 중립을 달성함에 있어 여전히 큰 도전과제로 남아있다”며 “상호 협업을 통해 온실가스(CO2e)를 대폭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패션 아젠다 CEO인 페데리카 마르키오니는 “폴스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 가능한 목표로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라며 “폴스타의 협업 노력이 패션 업계 관계자들에게 혁신을 탐구하고 적용하는 좋은 기회이자 비즈니스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 글로벌 패션 써밋’ 현장에 전시된 폴스타 컨테이너와 폴스타 2. [폴스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