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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쌀 수는 없다”…삼성전기 반등임박
역사적 밴드 하단에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과락한 패키지기판과 글로벌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기는 이러한 상황에서 소외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 LG전자와 삼성전기는 지수를 하회했지만, 약보합 수준으로 마무리됐다"며 "LG전자는 PBR 0.9배, 삼성전기는 PER 9.9배로 각각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의 주가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 증권사에서 패키지 기판의 공급 부족 수준이 완화될 것으로 지적한 보고서로 인해 국내 패키지 기판업체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그 중에서도 심텍의 주가 하락 폭이 유독 컸던 것은 공매도가 가능한 종목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업체들의 주가 방향성이 여전히 뚜렷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주에 생각해 볼 만한 주가흐름은 패키지 기판업체들의 단기 주가 하락 후 회복과 수동 부품업체들의 상승, 샤오미(Xiaomi)의 2주 연속 상승 마감"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및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를 대표하는 종목인 샤오미의 주가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패키지기판에 대한 우려로 국내 업체들의 주가 하락 폭이 컸다"며 "국내업체들은 메모리용 패키지기판의 매출 비중이 크고, 실제로 해당 영역의 공급부족로 인해 실적이 양호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MLCC 업체들과 악재가 선반영된 샤오니의 주가 반등을 고려하면, 삼성전기에 대해서도 저가 매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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