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은평구, 특수 소재로 만든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테이프나 풀 등이 붙지 않는 특수 소재로 제작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교통시설물에 설치한다. 광고물 부착을 사전 차단하고, 기존 부착된 광고물로 인해 지저분해진 도시 환경도 보완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했다.

은평구는 예산 4100만 원을 투입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중 국비 2100만 원은 ‘2022년 행정안전부 옥외광고 지자체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방지시트는 총 400여 개로, 신호등주, 통신주 등 관내 교통시설물에 설치된다. 우선 어린이 통학로 주변을 중점으로 방지 시트를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초등학교, 유치원 등 어린이 보호구역 30곳으로 구간 총길이는 약 28㎞에 달한다. 통학로에 설치되는 시트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란색 시트로 디자인됐다.

은평로 195 일대 도로변 구간에도 방지 시트 30여 개를 설치하고, 기존 설치된 장소 중 보강이 필요한 응암역 주변 구역도 새단장 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부착방지 시트 설치 사업으로 쾌적한 통학환경 조성, 도로 미관개선, 불법광고물 정비로 인한 행정력 낭비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부착 방지시트 설치로 불법광고물을 원천 차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을 위해 불법광고물 방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