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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세베로도네츠크 포기하지 않을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 내 언론의 날인 6일(현지시간) 언론 종사와 숨진 언론인 가족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동부 돈바스 지역 최대 격전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격렬한 시가전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영웅들은 이 도시의 진지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는 "동부지역이 어렵다"면서 "우리는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러시아군이) 더 많고 더 강력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에게는 반격할 기회가 충분히 있다"면서도 "러시아군이 돈바스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세베로도네츠크의 거리거리마다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매시간 상황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우세를 점하고 있는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앞서 지난 주말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영토의 20% 가량을 탈환했다고 밝혔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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