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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워싱턴DC에서도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11개주 25건
보건복지부, 3만6000 도스 백신 추가 발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테스트.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힐은 6일(현지 시각) 워싱턴 DC 보건당국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계열인 오르토폭스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한 주민을 추가 검사와 최종 판정을 위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최근 유럽을 방문한 이 주민은 현재 격리돼 있다. 현지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의심 사례는 없다.

미국 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11개 주에서 25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그로 인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원숭이두창은 발열, 오한, 두통 등과 함께 전신, 특히 손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한편, 미국 보건복지부는 백신 비축물자 감소에 따라 이날 바바리안 노르딕사에 3만6천 도스 분량의 원숭이두창 백신을 발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주에 조달될 이 물량은 기존 비축물자(3만6000 도스)에 합쳐질 예정이다.

미국은 이 백신 외에도 원숭이두창에 효과가 있는 천연두 백신 1억 도스를 보유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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