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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임론'에 뿔난 김남국 "'이재명 죽이기' 사전 기획…잘 짜여진 드라마 각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6·1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4일 "일부 의원들은 '이재명 죽이기'를 기획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반격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책임론 논의가 선거 전부터 계속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것은 대선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당일 낮 12시에 모여서 회의도 했다고 한다"며 "어떤 의원은 선거 결과가 나오기도 전부터 이재명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고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가 끝나자마자 마치 작전 하듯이 국회의원 10여분께서 일제히 SNS에 글을 올리고, 일부는 방송에 출연해 일방적인 주장을 했다"며 "6월 3일 의원 총회에서의 발언 역시 잘 짜여진 드라마의 각본을 본 것 같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분열해서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의원 개인과 계파의 이익이 국민과 당의 이익보다 더 우선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70년 역사를 지닌 우리 민주당원들의 것이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당"이라며 "소수 몇 명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그런 정당이 아니다. 실력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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