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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게 준다고 했더니…” 삼성 임직원들 난리난 ‘이것’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6만명 동시접속, 임직원몰 마비…삼성도 깜짝”

애플워치에 눌려 기를 못쓰던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가 기대 이상의 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워치4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점유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갤럭시워치4의 흥행 돌풍은 이미 예견됐다. 삼성전자 임직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 ‘삼성전자 패밀리몰’ 웹사이트가 갤럭시워치4 판매 개시 후 마비되는 일이 벌어졌다. 한때 패밀리몰 웹사이트 동시 접속자 수가 6만2000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인정’한 제품인 셈이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점유율로 보면 10.1%로 애플(36.1%)에 이은 2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7.8%)보다 2.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이는 전 세계 주요 스마트워치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삼성전자 제공]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갤럭시워치4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며 출하량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갤럭시워치4는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점유율 및 출하량 견인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0.1%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하락할 때,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점유율은 1.3%포인트 오른 10.2%를 기록했다.

갤럭시워치4는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OS 대신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OS를 탑재한 제품이다.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에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5나노 반도체 공정을 적용해 주목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신형 갤럭시워치를 출시해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8월 세 종류의 갤럭시워치5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올해에는 클래식 모델 대신 프로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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