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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올 "김건희 재킷 협찬 안했다"...황교익 주장 부인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서 김건희 여사가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명품 브랜드 ‘디올’의 미발매 의상을 입었다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주장에 대해 디올 측이 부인했다.

황교익 씨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품은 발매 없이 단골에게만 상품을 알려서 판매하기도 한다”면서 “(김 여사가) 디올 단골이어서 미발매 의상을 구매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협찬 의혹을 제기했다.

황 씨가 언급한 의상은 김 여사가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입고 등장한 노란색 바탕의 격자무늬 재킷이다.

당시 황 씨는 “김건희의 옷이 디올의 미발매품임을 확인해주었다. 언론이 이걸 파지 않는 게 신비롭다”고 주장했다.

또 “노랑 바탕에 검정 격자를 어디서 인상 깊게 본 것인데 하고 기억을 더듬다가 이 영화가 떠올랐다”며 “갱스 오브 뉴욕, 빌 더 부처가 입고 나온 바지”라고 언급했다. 황 씨는 영화 ‘갱스 오브 뉴욕’ 중 한 장면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뭔가 잔혹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했더니. 디올의 디자이너가 악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디올코리아 측은 1일 중앙일보에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이 협찬 제품이란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의상을 협찬한 적 없다”며 “언론 보도만으로는 해당 재킷이 저희 제품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 광장에서 반려견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 [페이스북 캡처]

김 여사는 디올 스니커즈와 셔츠를 착용한 사진이 공개되는 등 디올 제품을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대통령 집무실 방문 사진에서는 디올로 추정되는 스니커즈를 신었고, 전날인 28일 사전투표 당시에는 같은 브랜드의 셔츠를 입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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