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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메이드, 위믹스 증권 논란…게임 사업만으로도 밸류에이션 매력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인 위믹스의 증권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위메이드가 가상자산 관련 불확실성과 무관하게 게임 사업가치만으로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를 두고 논란이 커지는 상황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자선 디지털금융전문변호사가 위믹스가 증권에 해당하는데도 자본시장법 규제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금융위에 민원 신고한 바 있다"며 "위믹스 등 P2E(돈버는 게임) 플랫폼 토큰이 증권인지 여부가 쟁점이며 뮤직카우 사례가 유사 사례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음악저작권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에 대해 투자자가 공동사업에 금전을 투자하고, 사업의 결과에 따라 투자 수익을 획득하며, 투자 목적이 이익 획득이므로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김 연구원은 "P2E 토큰이 투자계약증권에 해당될 경우 자본시장법상 공시, 발행 등 규제가 적용되며 무허가 영업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증권성 판단 여부에 따라 P2E 토큰 지분가치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면서 "다올투자증권은 P2E 토큰 가치가 온전히 주주 이익을 위해 사용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토큰 발행 게임사 기업가치 산정시 보유하고 있는 P2E 토큰 가치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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