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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도 건설공사비지수 1%상승…원자잿값 상승 끝이 안 보인다
3월, 143.74…4월엔 0.99% 상승해 145.16
전임 조합 집행부가 체결한 공사비 증액 계약을 두고 조합집행부와 시공단이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현장.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지난 4월에도 전달 대비 공사비가 약 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12%가 넘게 오른 수준이다.

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건설공사비지수는 전월(143.74) 대비 0.99% 상승해 145.16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128.65)과 비교 했을 땐 12.83% 상승한 것이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직접공사비를 대상으로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 생산자물가지수와 대한건설협회의 공사부문 시중노임 자료 등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을 조정할 때 투명하고 간편하게 가격 등락을 측정하는데 쓰이게 하게 위해 작성된다.

공사비는 2021년부터 급격한 상승추세를 나타냈다. 2021년 1월 124.12였던 것이 올 1월 141.91로 1년 사이 14.33% 크게 올랐다. 올해도 그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1월에 2.17%, 2월에 0.33%. 3월에 0.96% 오른 것이다.

주요 상승품목 중에는 원유와 관련된 원자재들 그리고 건축물의 기초구조로 들어가는 금속제품의 가격상승이 눈에 띄었다. 전달 대비 중유가 17.78% 올라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구조물용 금속제품은 7.94% , 경유는 7.23%, 아스콘 및 아스팔트 제품은 7.1% 등 올랐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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