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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고채 투자, 끝나지 않은 금리인상…단기보다 장기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국고채 투자에 있어 금리인상이 끝나지 않았으며, 단기물보다는 장기물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노현우 한화자산운용 스트래지스트는 1일 보고서를 통해 "국고채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도보다 매수 접근이 편하다는 시각이다"며 "다만 국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높은 수준 예상되는 점과 물가 상방위험을 고려할 때 중단기물에 대한 공격적 매수는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이며, 금리가 튈 경우 분할 매수 접근을 조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고채 수급 부담이 완화한 점 , 미국 경기둔화 우려 등을 고려할 때 단기보다 장기가 매력적이라 판단한다"며 "국내 금리인상 속도가 한층 빨라진 점도 커브 플랫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노 스트래지스트는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둔화할 경우 국내 중·단기물에 반영된 인상 우려가 일부 후퇴하면서 커브 스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위험자산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할지도 주시할 요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박종현 한화자산운용 스트래지스트는 같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전력의 과잉 발행으로 시장 왜곡 하반기 완화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며 개발 공기업도 발행 가세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한전은 5 월에 긴급정산 상한가격 제도를 도입했고 분기당 3원 kwh 의 요금 인상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발행 피크(Peak)는 2분기였을 가능성이 높으나 근본적 수익성 개선이 없이는 여전히 상당한 수준의 발행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대규모 택지조성 사업 부재로 부동산 공기업의 채권발행 소강 상태였으나 , 3기 신도시가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자금 소요 단계에 들어가며 최근 부동산 공기업의 채권발행 대폭 늘었거나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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