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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방산주, 슈퍼사이클 도래…밸류체인 내 대표주 주목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중국 방산주의 슈퍼 사이클이 도래하며 밸류체인 내 대표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신승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국방부는 2019년 발간한 국방백서에서 국방 발전 전략 로드맵을 공개했다"며 "구체적으로 2027년까지 ‘건군100주년’ 목표 달성, 2035년까지 군 현대화 실현, 2050년까지 미국에 필적하는 세계 1류의 군대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14·5기간 국방예산은 매년 7~8%, 무기 구매비는 매년 15~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중 패권 경쟁 본격화와 이에 따른 국방 발전 전략 로드맵 고려 시 중국 방산주가 장기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연구원은 방산주는 반도체, 전기차·2차전지 등과 함께 중국 증시에서 대표적 성장주로 인식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초 이후 방산지수는 니켈·특수합금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지역 봉쇄에 따른 성장주 변동성 확대, 1분기 실적 불확실성 우려 등으로 연초 대비 최대 41%가량 하락했다"며 "다행히 이후 지역 봉쇄 완화에 따른 투심 회복, 원재료 가격 하락, 1분기 호 실적 확인 등 과정을 거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밸류도 부담스럽지 않은데 방산 섹터 PER(TTM)은 52.3배로 지난 3년 평균 63배와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왔다"며 "PEG(12개월 선행) 역시 0.98에 불과해 저평가구간으로 판단하는데 WIND컨세서스 기준 향후 3년(21~24년) 순이익 연 평균 증가율(CAGR)은 +35%로 30개 섹터 중에서 네 번째로 높다"고 분석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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