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웨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롯데백화점이 지난 3월 삼성전자에 이어 오는 6월 LG전자와 함께 예비 신혼 부부들을 위한 ‘웨딩 라이브 방송’ 진행한다.

31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 2일 LG전자와 웨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모델인 ‘송경아’, ‘지현정’이 쇼호스트로 나선다. 혼수 패키지 컨설팅 뿐만 아니라 허니문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예비 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의 1:1 맞춤형 혼수 패키지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1000만원대’, ‘1500만원대’, ‘2000만원대’ 등 세 가지 가격에 맞는 LG전자 혼수 가전 상품이 패키지로 구성됐다. 패키지에는 웨딩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LG오브제 컬렉션의 UP가전 냉장고, TV, 스타일러, 무선 청소기 등이 포함됐다.

라이브 방송 시청 후 롯데백화점 앱(App)을 통해 상담 예약을 하고 매장에 방문하면, 각 패키지에 포함된 품목과 상품 모델들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라이브 방송 중에는 시청자들을 위한 웨딩 특별가가 제공된다. 구매금액과 품목 수에 따라 LG전자 모바일 상품권도 최대 370만원 증정된다.

한편 리오프닝 이후 급증하고 있는 예비 신혼 부부들의 혼수 구매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과거와 달리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혼수에 필요한 상품과 혜택들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컨설팅을 받고 구매한다. 이에 지난 3월 롯데백화점은 삼성전자와 웨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총 8만 여명이 시청을 했다.

최동희 롯데백화점 홈어플라이언스(Home Appliances) 팀장은 “지난 3월에 진행했던 라이브 방송으로 고객들에게 혼수 가전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예비 신혼 부부들을 위해 더 다양한 컨설팅을 기획하여 차별화 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