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임창정 막걸리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세븐일레븐은 ‘임창정미숫가루꿀막걸리’가 출시 3주 만에 초도 생산 물량 10만 개가 완판됐다고 30일 밝혔다.

임창정미숫가루꿀막걸리는 세븐일레븐이 지난 6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차별화 상품이다. 임창정이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고깃집의 인기 메뉴가 정식으로 상품화됐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 재미있는 패키지 디자인, 임창정이 직접 레시피를 개발했다는 스토리가 결합돼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최근 임창정미숫가루꿀막걸리의 판매량 급증으로 초도 생산 물량 10만 개가 완판됐고, 현재 추가 2차 물량을 긴급 생산 및 공수 중이다.

이러한 차별화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5월 전통주 매출(1일~27일)은 지난해 대비 20%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임창정미숫가루꿀막걸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7월에 ‘임창정 소주’도 출시할 계획이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임창정미숫가루꿀막걸리는 ‘대박 상품’의 가능성을 일찍이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던 상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