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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의회, 계약직 군인 연령 상한 폐지
“고정밀 무기, 40~45세 전문가 필요”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중앙군의료병원을 찾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부상병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이 부상병을 위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PA]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3개월 넘도록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가 계약직 군인의 연령 상한을 없앤다.

신화통신은 26일 러시아 하원에서 전날 이같은 내용의 법안이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러시아의 계약직 군인 나이는 최초 계약 시 러시아 시민은 18~40세, 외국인은 18~30세로 제한됐다.

앞으로는 그 이상의 나이에도 근로 연령대이면 계약에 따라 군 복무를 할 수 있다.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하원 국방위원장은 이번 법안 채택으로 더 많은 전문가들을 병역에 유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안 설명서에 따르면 고정밀 무기는 고도의 전문가를 필요로 하며, 이런 분야 전문가들의 나이는 보통 40~45세 사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70%는 계약직 군인이다. 이들은 3년간 복무하며 매달 1100달러(약 133만원)를 급여로 받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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