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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OI] 서울 강북구청장, 민주 이순희 41.5% vs 국힘 이성희 47.5%
헤럴드경제-KSOI 여론조사 강북구청장 결과
국민의힘 후보, 오차범위 내 우세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강북구청장 선거는 이성희 국민의힘 후보가 이순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양일간 강북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강북구청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성희 국민의힘 후보는 47.5%, 이순희 민주당 후보는 4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음’과 ‘잘모름’ 응답비율은 각각 4.2%, 3.4%였다.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4.4%포인트이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이성희 후보의 우세다.

성별로는 남성들이 이성희 국민의힘 후보를, 여성들은 이순희 민주당 후보를 강하게 지지하는 양상이다. 남성 응답자에서 이성희 후보는 58.1%의 지지율로, 33.5%에 그친 이순희 후보에 24.6%포인트 앞섰다. 여성 응답자들은 이성희 후보(37.7%), 이순희 후보(49.0%)를 지지하며 남성 응답자와 지지하는 후보가 뒤바뀐 모습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이성희 후보가, 30대와 40대에서는 이순희 후보가 앞섰다.

이순희 후보는 강북구청장 출마만 벌써 4번째다. 지난 2018년 민선 7기 선거 당시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출신으로 출마했지만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번엔 민주당이 강북구를 당내 여성 전략지역으로 결정하면서 경선을 치르고 기회를 얻게 됐다.

이성희 후보는 민선 7기 낙선의 아픔을 뒤로하고 출사표를 냈다. 진보 색채가 짙은 지역이지만 구의원·서울시의원(제6대 강북구의회 후반기 부의장, 제9대 서울시의회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까지 행정을 두루 경험한 강점을 살리겠다는 각오다.

이번 조사는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하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지난 23일과 24일 강북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KSOI 홈페이지 참조.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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