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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OI] 서울 동대문구청장, 민주 최동민 38.3% vs 국힘 이필형 51.2%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유덕열 현 구청장이 3선 연임으로 출마가 제한된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여의도연구원 아젠다위원장을 역임한 이필형 국민의힘 후보가 ‘30년 토박이’ 최동민 더불어민주당후보에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양일간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동대문구청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필형 국민의힘 후보는 51.2%, 최동민 민주당 후보는 38.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음’과 ‘잘모름’, 응답비율은 각각 5.6%, 4.8%였다.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4.4%포인트이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12.9%포인트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최 후보에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들이 이 후보를 강하게 지지하는 양상이다. 남성 응답자에서 이 후보는 57.2%의 지지율로, 31.0%에 그친 최 후보에 26.2%포인트 앞섰다. 여성 응답자들은 이 후보(45.5%), 최 후보(45.5%)의 지지율 격차가 없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만18~29세),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이 후보가, 30대에서 최 후보가 앞섰다.

최동민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서 청와대 행정관(일자리수석실)을 역임하고 서울시 정부보좌관으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전북 부안 출생이지만 동대문구에서 30년 이상을 살아온 사실상 ‘토박이’이다.

이에 맞서는 이필형 후보는 노무현 정권에서 청와대 행정관(민정수석실)을 역임했다. 여의도연구원 아젠다위원장과 윤석열 인수위 자문위원(국민통합위)으로 활동했다. 국정정보원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이력도 눈길을 끈다.

이번 조사는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하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23일과 24일 동대문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다. 응답률은 5.9%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KSOI 홈페이지 참조.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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