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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감산, 관련 부품주 투자 유의”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삼성 스마트폰 매출 비중 높은 기업들, 2분기 추정치 조정 필요”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감산 가능성이 전망되면서 관련 부품주의 2분기 추정치 조정이 불파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의 올해 연간 스마트폰 생산량 전망치를 2억7000만대로 하향한다”면서 “감산에는 글로벌 소비 수요 약세와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이슈가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 부품 수요는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대 대비 아쉽다”고도 밝혔다.

이어 “5월(현재) 강도 높은 재고조정이 확인된다. 5월 스마트폰 생산량은 1~4월 평균대비 35%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2분기 생산도 전분기대비 10% 감소가 예상된다. 삼성 스마트폰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2분기 추정치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코로나 2년 동안의 높은 기저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IT 세트 수요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IT 수요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는 이미 낮아졌지만 세트 판매량 전망치는 충분히 하향 조정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다만 폴더블 생산과 관련 “부품사들이 예상하는 올해 폴더블 부품 주문은 지난해 11월 기준 1350만대에서 현재 1800만대로 증가했다”며 “향후 성장 그림이 가장 명확한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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